유바에노 마 Yubae no Ma

교토의 동쪽과 서쪽 산을 표현한 쓰즈레오리
장관 회담 같은 회의나 입례식의 차 대접, 만찬회의 대기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서 벽면에 장식된 '히에 월영', '아타고 노을'이라는 두 직물 작품의 한 글자씩을 따서 이 방을 '유바에노 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볼거리 소개

벽면 장식 '히에 월영'과 '아타고 노을'
일본 화가인 하코자키 무쓰마사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쓰즈레오리'라는 기법으로 제작된 직물입니다. '히에 월영'은 교토의 동쪽에 솟아 있는 히에 산을 달이 비추는 모습을, '아타고 노을'은 교토 서쪽으로 이어지는 아타고 산에 석양이 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빛의 연출
조명을 천장에 비추고, 그 반사광을 간접 조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칵테일 파티를 할 때는 밤하늘과 반딧불 같은 조명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식대 - 산자수명
장식대인 '마키에(금·은가루로 칠기 표면에 무늬를 놓는 공예)

융단 - 연못의 양상
수직 카펫의 일종인 융단은 수면에 구름이 비친 정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흰 선에 있는 반점은 연못의 자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회랑에서 본 정원
교토 영빈관 정원의 석재에는 한 시대에 쓰였던 것을 재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수전을 이미지하여 1년 내내 녹색을 띠고 있는 '네비키구사'가 심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