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쿠노 마 Juraku-no-Ma

행등처럼 은은한 불빛이 비추는 공간
만찬회와 장관 회담 등이 있을 때 초청된 게스트의 대기실, 수행원들의 대기실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聚)'에는 모인다는 의미가 있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일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 방을 '주라쿠노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볼거리 소개

대나무 공예 꽃바구니
접대 시에는 이 장식대 위의 꽃바구니에 꽃꽂이를 장식합니다. 인간 국보인 故 5대 하야카와 쇼코사이의 작품입니다.

귀빈이 쉴 수 있는 안락의자
철이나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전통 기법인 교토 사시모노를 이용한 안락의자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선명한 붉은색의 '니시진오리' 직물을 사용하여 화려함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 기술이 아로새겨진 장식대
방 중앙에 놓여있는 장식대에는 '옻칠', '나전', '대나무 공예' 등의 기법이 입혀져 있습니다.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가자리카나모노
‘구기카쿠시(못을 감추기 위한 장식)'로 사용되고 있는 '가자리카나모노'는 '매듭'을 본뜬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를 연결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