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별관 Japanese Style Annex,Yushintei
일본식 마음가짐으로 접대
일본식 별관 '유신테이'는 동궁어소 등의 설계로 잘 알려진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로 씨의 설계로 1974년에 건설되었습니다. 영빈관 본관에서 열리는 행사나 접대가 서양식인 반면, 일본식 의장과 순수 일본식 접대 방식으로 외국의 귀빈을 맞이하기 위한 시설로써 이용됩니다. 일본의 '주택'과 '정원'이 지닌 아름다운 특성을 느낄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차, 꽃, 일식 등으로 '일본식' 접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볼거리 소개
정면 현관과 연결 통로의 안뜰
정면 현관의 좌측 옆에 걸린 동제 외등에는 오칠 오동나무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현관부터 이어지는 연결 통로 오른편에 있는 안뜰에서는 죽순대가 재배되며 교토의 시라카와 모래와 기부네 바위가 풍취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음식 외에 전통의상과 생화 감상의 장소로도
메인 객실은 약 76m²로 다다미가 깔린 넓은 방입니다. 귀빈을 일본식으로 대접할 때는 가운데가 패인 마루를 활용하여 테이블을 호리코타쓰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은 마루 밑으로 수납이 가능하고 전면을 다다미로 깔아서 전통의상과 생화 감상, 일본 무용 등도 열립니다.
차 대접
다실 안의 도코노마에는 다이토쿠지 관장의 휘호에 따른 족자가 걸려 있습니다. 그 앞에 약 7.3m² 넓이의 다다미 자리가 있으며, 차 끓이는 것을 귀빈이 감상하거나, 차 접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석 요리실
카운터석이 있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튀김'이나 '초밥' 등으로 귀빈을 대접합니다.
비단잉어
넓은 툇마루의 발밑에는 연못이 있어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장에 비친 '흔들림'
연못에 햇살이 비치면 복도 천장에 물결의 '흔들림'이 투명되면서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분재
수령 140년이 넘는 흑송, 잣나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