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노 마 Asahi no Ma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에서 가장 격식 높은 방
정면 현관에서 중앙 계단을 올라가 대형 홀을 지나면 아사히노 마가 있습니다.
창건 당시에는 '제1 객실'이라고 불렸습니다. 유럽 궁전의 '알현실'에 해당하는 방입니다. 현재는 귀빈 살롱(객실, 응접실)으로 사용되며, 예방(禮訪)과 정상회담 등도 실시하는 영빈관에서 가장 격식 높은 방입니다.
볼거리 소개

여신 오로라 천장화
방 이름의 유래가 된 천장화는 프랑스인 화가가 그린 것으로 아침 해를 등진 새벽의 여신 오로라가 왼손에는 월계수의 잔가지를, 오른손에는 4마리의 백마의 고삐를 쥐고 당당하게 마차를 몰며 하늘을 달리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47종류의 색 실로 제작된 융단
바닥에 깔린 융단은 벚꽃을 모티브로 한 것이며, 이 미묘한 색조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 47종류의 색 실이 사용되었습니다. 다양하게 구분된 색상의 실을 사용함으로써 일본식의 섬세한 바림을 표현해 방 전체에 차분한 분위기와 격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크리스털 유리 샹들리에
창건 시에 프랑스에서 수입된 것으로 호화로움과 격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리석 기둥 노르웨지안 로즈
분홍색 바탕에 흰 얼룩무늬가 있는 노르웨이산 대리석 기둥 16개가 있습니다.

교토 니시진의 긴카잔오리
벽에는 교토 니시진 문양의 벨벳 직물, 일명 '긴카잔오리'가 걸려 있습니다.

벽면 회화
갑옷과 투구, 사슬을 문 사자의 머리가 그려져 있으며, 육군을 상징한 것이라고 합니다.

벽면 회화
뱃머리에 월계수, 노와 작살이 그려져 있으며, 해군을 상징한 것이라고 합니다.

커다란 촛대
방의 네 모퉁이에 있는 커다란 촛대. 받침돌은 오닉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수로도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